여행

경기도 나들이(하남, 남양주)_서울 근교 어디 갈 곳 없을까? 고민 끝에 가게 된 팔당댐 (강마을 다람쥐,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 DTR 점)

룰루랄라염 2021. 8. 5. 19:36

코로나 때문에 어디가기도 애매하고, 차를 가지고는 더욱더 제한적인 서울에서 벗어나 서울 근교에 어디 갈 곳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선택한 팔당댐! 팔당댐으로 가면서 찾은 맛집 강마을 다람쥐 덕소점입니다.

주차장이 2곳이 있었으며, 5시 45분 정도에 도착해서 평일 브레이크 타임 16:30~17:30 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한 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주차하고 들어가시면 입구에 QR 체크인, 수기 명부, 전화 체크인까지 방법대로 준비되어 있으니 편한 걸로 하시고 대기 접수(탭 화면) 해주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놓은 정원이 있고, 대기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구경도 하고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어 편했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좀 찾아보니 세트메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시키고 싶었으나! 세트는 4인 이상 일 때만 주문 가능하고 1인 25,000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도토리 전, 한방수육, 도토리 묵사발(냉) 이렇게 다 먹고 싶었지만 2명이어서 한방수육(25,000원), 도토리묵 사발(냉)(11,000원) 이렇게 두 개 시켰습니다.

(계산은 선불!)

 너무 정갈하지 않나요? 한방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수육이 두께는 얇았지만 껍데기는 꼬들꼬들했으며 살은 부드러웠고, 보통은 김치가 나오지만 여기에서 나온 것은 가자미식해(?)라는 저는 처음 접해보는 거였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또 열무김치가 존맛탱....맛있는 열무김치만 먹으면 국수 10그릇 말아먹고싶어요ㅠㅠ 너무 좋아요.... ♥♥♥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도토리묵사발(냉)입니다. 밥도 작은 그릇에 조금 나오니까 묵을 다 먹고 나서 밥 말아서 먹으면 꿀맛! 묵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식감을 살릴 수 있는 야채들이 이것저것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짠! 요렇게 둘이서 기분 좋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이제는 스타벅스로 고고!!

여기서 노을 지는 걸 보면 최고라고 하여!!! 갔는데 운 좋게 창문가의 자리가 있어서 앉았습니다만, 주말에 오면 자리가 많은 편이 아니라 외부 또는 3층의 테라스(에어컨 X)에.. 앉아야 할 것 같아요!

 주차공간은 넓은 편이며, 매장에서 먹기 위해 2층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뷰.. 이쁘죠?

아이스 아메리카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랜디드, 마카롱(초코), 사탕(?) 요렇게 시켜서 노을 멍....!

 

인내심이 없어서... 찍다 끊어버렸지만 이쁘게 노을 지고 있었어요~ 이렇게 쉬다가 스타벅스에서 하남 스타필드까지

6분? 정도 걸려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보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지루한 하루하루 이렇게라도 숨을 쉬고 오니 마음이 뻥~뚫리네요.